도 장애인사이클연맹 원종웅
크로스컨트리 종목 맹훈련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해 메달에 도전하는 20대 선수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강원도 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원종웅(24·사진)선수.

1996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입학 당시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원종웅은 의료진의 권유로 부모님과 함께 화천으로 이사해 고교 시절 사이클 종목을 접한 뒤로 현재까지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원종웅은 지난해 10월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의 남자 개인도로 60㎞,개인도로 독주 25㎞ 대회에 출전,2관왕에 오르며 사이클에 두각을 나타냈다.

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원종웅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처음 출전하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원종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도 동계종목 상비군 선수단과 함께 합숙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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