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장 선임 인사청문위 구성
송전선로 특위 명칭변경안 등 의결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의회가 11일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신년연설을 통해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 창출이 본격 추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21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내 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시설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평창평화포럼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남은 한반도의 평화를 국제 사회 전체의 의제로 만들기 위한 행사인 만큼 잘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강원교육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원교육은 책임교육으로 배움의 기틀을 다지고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체제를 굳건히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남상규(춘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한 취업형 인구 순유출이 도의 초고령시대가 빠르게 이끌고 있다”며 “각 기관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인재 채용정책에 적극 협조,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유선(비례) 의원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 없이 출생율을 높이겠다는 말은 공허한 계획”이라며 “도와 교육청은 돌봄의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협력을 통해 강원도형 돌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운영위원회(위원장 원태경)는 이날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지난달 16일 퇴임함에 따라 후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특위 위원은 5개 상임위별 의원 각 2명으로,총 10명으로 구성된다운영위원회는 또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 등 안건 9개를 처리했다.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송전선로 대책 및 반대 특별위원회’로 변경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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