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주민자치위원장 첫 회동
이달 중 정당·도의회 등 방문
추진위 확대·홍보 강화 결의

▲ 12일 홍천 북방면사무소에서 열린 홍천~춘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임홍빈 북방면 번영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12일 홍천 북방면사무소에서 열린 홍천~춘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임홍빈 북방면 번영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속보=춘천 동내·동산면,홍천 북방면 주민들이 이달 중으로 도내 주요 정당,도,도의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홍천~춘천 국도 5호선 확장(본지 2월3일 10면) 개설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홍천~춘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추진위원회는 12일 홍천 북방면사무소에서 오경신 홍천 북방면장·임홍빈 번영회장·차근호 이장협의회장,김병섭 춘천 동내면장·조창묵 주민자치위원장,최승혁 춘천 동산면장·정재하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회의를 열고 4월 총선에서 국도 5호선 확장 개설 공약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국도 5호선 확장(21.5km)을 위해 춘천과 홍천 3개면지역 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국도 5호선 확장은 3개 지역 문제를 넘어 춘천과 홍천의 전체 주민들의 문제”라며 “13일부터 국도 5호선 주변에 현수막 게첨 등 주민 홍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홍천∼원주 확장은 20년전에 완료했으나,홍천∼춘천 확장은 2013년 실시설계 후 백지화됐다”며 “이는 지역주민을 무시한 것으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위해 홍천~춘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추진위원회 위원을 150명으로 확대해 주민응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도5호선 확장으로 북방주민들이 춘천으로 유입하는 빨대효과가 거론됐으나 이보다는 홍천 유입효과가 큰 것에 동의했고,북방지역 단체장 40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하면서 춘천시의회처럼 홍천군의회도 국도 5호선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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