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특수 '기생충'…온·오프라인 휩쓴다
▲ 오스카 특수 '기생충'…온·오프라인 휩쓴다
오스카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이틀째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11일(현지시간) 66만1천99달러(7억8천만원) 매출을 올려 이틀째 4위를 지켰다. 전날보다는 31.9%, 지난주보다는 192.7% 늘어난 액수다.

‘기생충’은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인 10일 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2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국내에서도 재개봉한 ‘기생충’은 1만2천601명을 불러모으며 이틀 연속(11~12일) 5위를 차지했다.

좌석판매율은 36.8%로 현재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실시간 예매율도 3위를 기록, 당분간 ‘기생충’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동시에 극장에 내걸린 라미란 주연 ‘정직한 후보’와 ‘작은 아씨들’은 각각 10만9천512명과 7만1천64명을 동원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클로젯’과 ‘남산의 부장들’은 각각 3위와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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