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익스프레스 운항 재개
21일부터 부산행 매주 금·토·일
기준 상향시 국제선 취항기대

▲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 50인승 비행기가 양양공항을 이륙하고 있다.[본사DB 자료사진]
▲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 50인승 비행기가 양양공항을 이륙하고 있다.[본사DB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양양국제공항 하늘길이 보다 넓어진다.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오는 21일부터 양양-부산노선을 시작으로 다시 운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양-부산노선은 매주 금·토·일요일 하루 1회 왕복운항한다.새로운 경영진 구성으로 새출발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서울지방항공청의 안전점검과 함께 승객 안전수송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양양-부산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사가 제작한 기존 ERJ-145기종 50인승 규모의 제트기로 현재 1000대 이상이 미국과 유럽에서 운용중인 대표적인 지역 항공기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부산노선을 운항하게 되면 설악권과 부산·영남지역간 항공교통이 복원돼 육상교통수단으로 5∼6시간 소요되는 교통시간이 1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항공사는 부산노선을 시작으로 양양기점 내륙노선 개발과 더불어 곧 양양-제주노선도 다시 운항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소형항공운송사업 항공기의 좌석기준이 상향조정되면 100석 안팎의 소형항공기 E175,E190 등을 신규 도입해 일본,대만,중국,동남아시아 등의 항로에도 취항할 계획이어서 플라이강원과 더불어 양양국제공항의 항로 다변화도 기대된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그동안 50인승 항공기 2대를 투입해 제주와 김해,김포 등 국내선과 일본 기타큐슈 등 국제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한일관계 악화와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른 여행객 급감으로 일본노선에 이어 지난 연말부터 국내노선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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