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빅데이터산업추진협 발대
병원·기업 주관·참여 성공 기대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가 미래전략 산업인 빅데이터분야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14일 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K-CLOUD 빅데이터산업 추진협의회’ 위촉·발대식을 개최한다.이번 추진협의회는 그동안 관공서 위주의 사업자문,의결에서 벗어나 참여기업들이 빅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구현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협의회 구성은 도가 빅데이터산업 중 중소기업,정밀의료 분야를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정책,의료,ICT 등 3개 분과로 총 28명으로 구성했다.최정집 도 첨단산업국장이 공동위원장 당연직으로 임명됐고 민간부문 공동위원장과 3개 분야 분과장 등 4명은 이날 추진협의회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또 이날 위원들은 도 역점추진시책인 클라우드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K-CLOUD PARK)사업과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강원 빅데이터산업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가 조성되면 춘천시 내 데이터센터 9곳(네이버,더존 비즈온, 삼성SDS,K-CLOUD 6곳)이 운영돼 국내 최대규모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게 된다.

우병열 도경제부지사는 “빅데이터산업 육성은 도와 춘천시가 아닌 병원과 기업이 주관하고 참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추진협의회 3개 분과 중심으로 분과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사업 추진과 각종 이슈를 해결하는 등 함께 만들어가고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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