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종 춘천시 명예홍보대사가 지난 10년간 춘천을 오가며 느낀 소회를 시집 ‘소양강의 봄’으로 풀어냈다.이번 책에는 인내와 희망,태양,결실의 4개 단락으로 나눠 101편의 시가 수록됐다.

춘천칠층석탑,장호닭갈비,소양강 상고대,강촌,의암호,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 같은 구체적인 춘천의 지명들이 시제로 나와 반갑다.

‘춘천 여행 기념’이나 ‘춘천 맛집기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도 여럿이다.

춘천시청 6층에서,춘천시청 아이스링크 개막행사,노무현 대통령 초청 오찬기념,춘천 축제총감독 직무수행 기념 등의 부제가 달린 시들은 저자의 삶과 일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바쁜 일상에서도 작은 감상을 놓지 않고 기록해 온 저자의 부지런함이 엿보인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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