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총 29명·격리해제 9명…의심환자 577명 검사 중

▲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발생한 6일 서울 동대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2.6  (끝)
▲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발생한 6일 서울 동대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2.6 (끝)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중대본 역학조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신규 환자가 발생한 건 확진일(10일) 기준으로 엿새, 정부 발표일(11일) 기준으로는 닷새만이다.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9명(1·2·3·4·7·8·11·17·22번 환자)이다. 이 가운데 8명은 퇴원했고 1명(22번 환자)은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은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명으로 대체로 상태가 양호하다. 다만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고, 29번 환자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7천890으로, 이 중 7천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7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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