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막이 풍습 알려지며 논란 일단락

최근 강릉지역 SNS에 남대천 다리 아래에서 이름이 새겨진 볏짚인형이 발견됐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으나,액막이 풍습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페이스북 등에는 “남대천 인근에서 볏짚인형이 버려져 있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린다”며“너무 소름돋고 지나갈 때 조심하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포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끔 남대천 다리 건널 때 물 내려가는 턱에 걸려 있더라’,‘밤에 보면 기절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볏짚인형은 ‘제웅(짚으로 만든 사람형상)’이라는 액막이 풍습으로 인해 버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한편 제웅은 나이가 액년의 운에 해당하는 사람의 옷을 입히고 성명과 출생일을 적어 길바닥이나 다리 밑에 버려 액을 다른 곳으로 전가시키는 행위이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