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영월 등 7개 시·군 국회 방문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강원 남부권 최대 숙원사업인 삼척~제천간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과제를 오는 4월 총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방위 활동이 전개된다.삼척시에 따르면 충북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개통 예정지인 삼척·영월·정선·태백·동해·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18일 국회를 방문,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정당에 최근 진행된 동서고속도로 개통 주민 서명부를 전달한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7일까지 26일간 진행된 이번 서명운동에는 각 지역별 주민들 비롯해 전국 각지 출향인사와 유관 기관·단체,관광객 등 모두 71만9000여명이 동참했다.지역 주민은 물론,전국 각지에서 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만큼 정치권에서 이 부분을 심도있게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 등 ‘동서 6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먼저 오는 4월 총선 때 각 정당별 주요 공약으로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촉구하는 한편,추후 협의 등을 거쳐 청와대와 관련부처 방문,시민사회단체와의 공조 강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명운동이 진행된 26일만에 무려 7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했다는 점을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해당사업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에서 관련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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