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대책 중점 시행
1491억원 상반기 조기 집행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고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문영준 군수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공유회의를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각자내기 오찬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군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2회 휴무,2회 50% 이상 자율참여 권장) 늘린다.농업기술센터 등 사업소 3곳이 자체운영 중인 구내식당 이용도 자제한다.

군은 유관기관·단체에 임직원·회원들이 각자내기 오찬에 참여하고 고성사랑상품권 구매와 상품권 구매협약 릴레이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일반경영자금과 소상공인특화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 융자지원 홍보하고 있다.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수시로 간성·거진전통시장과 지역 상가·음식점 등을 방역하고 있다.상인회를 통해 상가별로 마스크도 배포했다.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재정도 신속 집행한다.

올해 신속집행대상 목표액 2615억원의 57%인 1491억원을 상반기 집행할 계획이다.관급 건설공사와 군 사용 물품·자재 구매 때 지역내 업체가 생산·도매·소매하는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민간부문에도 지역 생산·판매제품을 우선구매해 달라고 권장했다.지역자금 외부 유출방지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 판매 할인율(상시 3%→5%,특별 5%→10%)·구매한도(개인 월 30만원→50만원,법인·단체 연 1억원)을 높이고,특별할인 판매대상을 군장병,의무경찰,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1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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