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농산물 소비 운동 감동
산천어축제 시름 달래며 위안
지역사회 장학사업 동참 열기

▲ 산천어축제 기간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벌인 화천 농산물팔아주기 운동이 주민들의 장학금 기탁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 산천어축제 기간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벌인 화천 농산물팔아주기 운동이 주민들의 장학금 기탁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산천어축제기간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는 등 고향 사랑운동을 벌이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주민들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지역 기관 단체와 주민,상인들의 장학금 기부가 산천어축제 기간과 축제 후까지 이어져 인재 육성에 대한 정성을 보이고 있다.

기탁자들은 “산천어축제가 예년만큼의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군민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인재를 키워 지역 발전을 이루는 일에 힘을 모아야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특히 “산천어축제 기간 이상고온과 코로나19,ASF등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농산물 구매운동이 지역사회에 큰 위안을 주었다”며 “장학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장학금 기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산천어축제기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던 ‘최강테마기획’ 팀은 17일 군청을 찾아 인재육성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19일에는 화천시장조합(조합장 김현용)과 화천읍 상2리 용신마을 주민들이 군청을 찾아 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에는 개인택시 화천군지부(지부장 정창영)가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해 최문순 군수에게 장학금 192만원을 기탁했다.또한 화천양계생산자영농조합법인(회장 이기웅)도 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앞서 화천 명지령 산촌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정길영)도 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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