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500억원 감소 전망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강원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약 2000억원(일반회계)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지난해 1회 추경예산(약 4597억원)과 비교해 약 2500억원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납부된 취득세가 2018년 대비 532억원 감소했고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교부세 등 세수 증가분(2845억원)은 올해 당초 예산으로 편성됨에 따라 강원도 제1회 추경안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제1회 추경안 편성 예상 규모는 앞서 2018년 제1회 추경안(약 2775억원·일반회계)과 비교해서도 약 700억원 이상 감소하게 된다.

강원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올해 제1회 추경안은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는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국세 수입이 당초 정부 계획보다 1조 3000억원 규모가 덜 걷힌 세수 결손이 2014년 이후 5년 만에 발생했기 때문이다.이같은 상황을 감안,도는 각 실·국에 경상경비 112억원을 감축해 해당 예산을 사업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도는 각 실·국으로부터 추경안 요구 예산안을 받아 종합안 마련 작업에 나선다.제1회 추경안은 오는 5월 도의회 회기에 제출된다.도 관계자는 “국세 수입의 세수 결손 여파 등으로 지자체 재정난이 불가피해졌다”며 “각 실·국 경비를 최대한 감축한 추경 긴축 예산안 편성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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