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건위 관련청 업무보고 청취
수소차 인프라·산불피해 복구 논의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의회가 강원도를 상대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내 투자자 유치시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당부했다.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 소속 나일주(정선) 의원은 17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내수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국내기업을 투자하려다 보니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각을 해외로 돌려 해외자본의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김형원(동해) 의원도 “북평지구내 입주 희망기업 현황을 보면 55개 기업으로 숫자는 많지만,대부분 동해지역 업체인 것으로 나타나 본 목적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신동학 청장은 “개발시행사는 국내기업으로 하고,투자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첨단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는 도내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늦어짐에 따라 ‘수소차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상호(태백) 의원은 “지난해 강릉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수소차 충전소 등 수소산업과 관련한 기본 인프라 구축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충전소 부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자동차세 감면 등 혜택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 소속 심상화 의원은 이날 소방본부의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었다”며 “소방본부의 사람,조직,예산,복구방법 등을 바꾸는 것도 검토,다양한 방면에서 잦은 산불피해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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