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도스키협회 MOU 체결
스키·청정자연 배경 영화화
아리랑·올림픽 개최지 홍보

▲ 정선군과 인도스키협회는 18일 군청에서 스키 영화제작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 정선군과 인도스키협회는 18일 군청에서 스키 영화제작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 인도스키협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에서 스키 영화를 촬영한다.

정선군과 인도스키협회는 18일 군청에서 스키영화제작 MOU를 체결했다.이날 MOU 체결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슈레시 아가알(Suresh

Agawarl) 인도스키협회장,헤만트 쉐티(Hermant Shetty) 한·인 합작영화 총괄디렉터,류제훈 아시아스키연맹 사무총장,경화수 한흥화스나 대표(전 대한스키협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군은 정선만의 특색 있는 문화와 청정자연,동계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배경으로 하는 스키영화 촬영 시 사전·사후 제작을 포함한 모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또 인도스키협회는 영화 촬영의 모든 사항을 정선군과 사전 협의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영화를 통해 아리랑의 고장이자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정선을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인도스키협회는 대한스키협회와 협의를 거쳐 정선을 스키영화 촬영지로 결정하고 현장도 둘러봤다.

최승준 군수는 “인도는 현재 스키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관심이 많고 영화산업이 발달한 만큼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통해 양국의 협력은 물론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슈레시 아가알 인도스키협회장은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뿐만 아니라 인도와 양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며 “하이원스키장은 인도의 엘리트 스키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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