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식당·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강원도소방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겨울축제 무산으로 힘겨워하는 지역경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 소속 소방공무원 3690명과 의용소방대 9100명 등 1만2790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기 ‘119운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도내 전 시·군에 직원이 상주하는 특성을 살려 출동인력을 제외한 관서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외부식당 이용 및 전통시장 장보기를 비롯해 월 1회 도내 농수산물 9개 품목 이상 구매 등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19운동 첫 주자로 나선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철원과 인제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전통시장과 외부식당을 이용,직접 구입한 사과를 현장대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전파도 위험하지만 2차 피해도 심각하다”며 “강원소방의 역량을 모아 도민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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