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사퇴 촉구 성명 “화천군민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강원도이통장연합회가 화천산천어축제 폄훼발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도이통장연합회(회장 전영록)는 20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2020년 정기총회에 앞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올해 산천어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겨울폭우,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며 “장관이라면 국민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인데 오히려 망언을 일삼고 편향적인 자세로 극소수의 동물보호단체를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석상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살육의 현장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연이어 쏟아낸 조 장관은 화천군민에게 즉각 정중하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이날 전영록 회장,박윤미 도의회부의장과 시·군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건록(홍천연합회장) 부회장과 원준희(태백)·김문섭(강릉) 감사를 선임한 데 이어 속초,횡성,평창,철원,양양 등 5개시·군 신임회장에 대한 인준서를 수여했다.이어 올해 사업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시·군이통장연합회장을 강원도자살예방센터에서 수여하는 생명사랑지킴이단 대표로 위촉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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