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주문량 폭주로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이 전날 밤 일시 장애를 빚었다 복구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 오후 10시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객은 앱에 접속이 되지 않아 상품을 주문하지 못하기도 했다.

시스템 장애는 자정 이후에야 복구됐다.

쿠팡에는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19일 기준 대구·경북의 주문량은 평소보다 4배가량 증가했고 주문 폭주에 따른 시스템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쿠팡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량 폭주로 21일부터 로켓배송(로켓프레시 포함)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쿠팡 관계자는 “그간 통상적으로 소화해오던 배송량보다 주문이 더 폭주해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전날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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