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앞두고 장기흥행 기대
코로나19와 비수기로 관객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와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 후보를 소재로 한 만큼 실제 오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영화 속에서 라미란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던 3선 의원 주상숙으로 분한다.청렴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주상숙은 실제로는 거짓말을 필수로 여겼던 인물이다.그는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주연 배우인 라미란이 실감 나는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리메이크 과정에서 주인공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꾸고 한국의 정치 상황에 맞는 에피소드을 추가했다. 한승미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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