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접촉 도민 5명
5개 시설 방역소독 실시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전국 대다수 지자체가 지역 내 신천지 교회 폐쇄와 신도 전수조사 등에 착수한 가운데 강원도는 도내 소재 신천지교회 방역소독과 함께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들을 대상으로 검사확인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슈퍼전파자’로 의심받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강원도민은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이날 저녁에 가까운 시간에서야 보건당국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고 이들 5명의 코로나19 검사 여부 등 확인에 나섰다.이에 앞서 도는 이날 지역사회 2·3차 감염자 증가에 대비,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 등 도내 소재 신천지교회 5개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들 교회는 19일부터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국내 확진 환자 증가와 특정 지역에서의 집단 환자 발생,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 중국인 유학생 본격 유입 등으로 인한 감염 노출을 우려해 집단수용시설과 역, 터미널 등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된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등과 접촉한 대구주민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주민들의 확진판정이 속출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강원도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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