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후 살리기 시도”

▲ 평창읍사무소 마당에 있던 수령 100년 이상의 아름드리 비술나무가 지난 22일 오후 강풍에 쓰러져 주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 평창읍사무소 마당에 있던 수령 100년 이상의 아름드리 비술나무가 지난 22일 오후 강풍에 쓰러져 주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평창읍사무소 마당에 있던 수령 100년 이상의 아름드리 비술나무가 지난 22일 오후 강풍에 쓰러져 주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정확한 수령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군청이 읍사무소 자리에 있었던 이전부터 자라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고목은 나무속 부분이 썩어 강풍에 뿌리가 일부 뽑히고 부러지며 주차장 방향으로 넘어졌다.느릅나무의 일종인 이 나무는 여름철 울창한 그늘을 만들어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인근 주민들이 주변에 설치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명소다.한 주민은 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 비술나무를 소개하고 상부 가지를 자르고 다시 세워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창읍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나무를 세워 살리기를 시도하거나 제거한 후 같은 수종의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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