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복 착용 의무화·방역대책 마련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가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도 소방본부는 도내 18개 소방서 방호구조과장 회의를 거쳐 단계별 대응지침 및 준수사항과 119 차단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의심환자 이송시 1차 보건소 구급차 이송을 원칙으로 하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 음압들것과 감염 보호복(레벨 D) 착용을 의무화 하고 최소인원 접촉 등 방호력을 강화했다.환자 이송 후 소방서별 임시대기 장소 운영과 이동 동선 최소화를 비롯 소방차와 대원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도 마련된다.

지난 21일 확진환자가 속출한 대구지역에는 지원인력을 급파했다.현재 대구 지원인력(구급차 6대·인력 13명)은 지난 22일까지 총 30건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파견된 구급대원들은 전원 응급자격자로 간호사 1명,1급 응급구조사 6명,2급 응급구조사 6명이 투입됐다. 김충식 도 소방본부장은 “도내 전 소방력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해 조기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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