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분야 마이스터고가 영월에 문을 연다.25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소방안전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수요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를 개교한다고 밝혔다.공모교장으로는 최석민 도교육청 장학관이 임명됐으며,개교 초 조기 안정을 위해 삼척 마이스터고 근무 경력이 있는 교감과 직무연수 및 자격 연수에 참여한 교사 34명이 배치됐다.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개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으며 입학식의 외부인 출입은 통제된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2017년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전환 동의를 받은 후 영월공고,영월교육지원청,소방청,도소방본부,영월군청 담당자가 참여한 ‘소방마이스터고 개교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마이스터고 전환에는 시설 개선과 기자재 확충을 위해 약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소방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시설 개보수 등 준비과정을 거쳐,지난해 소방안전관리과 4학급 신입생 85명을 전국에서 선발했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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