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방·구역활동 등 중단 요구
신도 명단 전수조사 실시 방침

▲ 최문순 도지사가 25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영
▲ 최문순 도지사가 25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인 춘천지역 30대 여성 2명이 접촉한 규모만 도내 확진자(6명) 전체 접촉자(380명)의 70%이상을 차지,신천지발 코로나 확산세 우려가 높은 가운데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문순 도지사가 도내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활동 전면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최 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대응 긴급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통해 “특별히,신천지 교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음방 활동,구역활동,비밀포교 전교활동,문화센터 소모임 등 즉시,전면 중단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최 지사는 이날 강한 어조로 도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집단활동 전면 중단을 요구하면서 “특히 대구 방문자 중에서 증상있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 부터 신도 명단을 제공받아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강원도는 명단이 넘어오는 즉시 정부방침대로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최 지사는 “신천지 명단만 받아서는 소용없다.한 명 한 명 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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