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가져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미래통합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마다의 가치를 찾아 목표를 세우고 함께 뛰었던 일들,때로는 울고 웃으며 저와 여러분이 엮어 왔던 가슴에 포옹들을 뒤로하고 지역구 후보자로서의 길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강원랜드 채용비리라는 오명 속에 짜맞추기 수사와 반복적으로 과장된 수많은 언론 보도는 제 자신과 가족들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박과 고통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언제나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 편에 선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이번 총선에 그 벽을 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총선은 지금까지 치른 총선 중 갈림길에 선 가장 중요한 선거다.대한민국이 다시 서느냐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하는 절대절명의 선택이 요구되는 국가적 대사인 만큼 저는 선당후사로 21대 총선의 압승을 위한 그 어떠한 일에도 온몸을 다 바치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제 역할이 마무리 되는 날까지 주어진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미래 통합당과 함께 하시기로 한 144명의 영입 인사들이 보다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안정 된 정치 길을 걷도록 안내하고 지원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원은 그동안 19대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성공 개최 등에 앞장서왔고 올림픽 개최이후에는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태백을 비롯해 평창,영월,정선,횡성지역의 관광 및 폐광지 발전 등에 노력해왔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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