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선 상생 화제

코로나19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동해시 전통시장인 동쪽바다중앙시장의 한 상가주인이 2월달 상가 임대료 전액을 받지 않기로 해 화제다.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이자 건물주인 김 모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건물에 입주해 있는 5곳의 가게들이 매출하락 등으로 영업위기에 처하게 되자 2월 한달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평소보다 매출이 줄어 들고 있다”며 “같은 처지에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한달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비롯해 강원도 지역의 전통시장 건물주들이 점포 임대료를 조금씩이나마 깍아줘 다같이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