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중·주진형·김헌영·이원규
내일부터 세 차례 온라인 토론회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거점국립대학교인 강원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에 4명이 최종 등록했다.최종 후보자는 신효중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주진형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김헌영 총장,이원규 문화예술·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다.

신효중 교수는 “총장단임제를 학칙에 명시해 대학의 민주화를 이루고 학부제 폐지와 학과 예산 대폭 증액을 통한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며 “50억원의 국책과제 매칭펀드를 조성해 연구비를 대폭 증액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외활동을 확대를 통해 국제·중앙·지역협력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하겠다”며 “교연비 평가 폐지 등 복지증진을 통해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진형 교수는 “단과대학과 삼척캠퍼스의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강화하고 직원협의회,학생회와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삼척캠퍼스 부총장 임명시 선호도 조사방식을 도입하고 춘천캠퍼스와 교류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교직원의 실질적인 급여상승과 어린이집 확보,동해수련원 신축 등을 통해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평가를 위한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학과마다 의견 청취 등 구성원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헌영 총장은 “분권형 책임부총장제를 도입해 권한을 분배하고 포용적인 정책을 통해 구성원들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의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성장 허브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학소멸 위기에 정부,지자체와 공동 대응하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실현하겠다”며 “춘천,삼척,도계 3개 캠퍼스의 특성화를 통한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규 교수는 “교연비 기본 지급액을 증액하는 등 교직원의 실질적 급여와 수당 인상을 실현하겠다”며 “평가기준 및 관리 시스템 보완으로 공정한 인사행정과 최상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육아보육시설 확대,종합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해 체감형 복지제도를 대폭 도입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를 통해 구성원들의 가족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폭넓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한편 강원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온라인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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