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문 기업직원이 1차 접촉자
강릉시의 한부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627번)와 접촉한 기업 직원을 업무협의차 만난 사실이 확인돼 부서(과) 전체 직원들이 26일 자가격리됐다.이에 따라 시는 이날 시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부서 직원 등 5명은 모 기업의 직원 2명이 관광단지 개발 업무협의차 시를 방문하자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옥계면사무소에서 1시간 가량 미팅을 했다.그러나 업무협의 차 시를 방문한 이들 기업 직원 중 1명이 2주 전인 지난 11일 서울 본사에서 타 회사 직원과 회의를 가졌으며 이 회의에 참석한 타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것으로 25일 뒤늦게 판명됐다.시는 1차 접촉자인 기업 직원이 14일이 지나도록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정확한 검사 결과가 26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날 부서 직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다.또 접촉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업무협의 민원인을 접할 수 밖에 없는데 뒤늦게 감염자와의 접촉 사실이 밝혀져 당혹스럽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배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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