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되풀이 될 것”

태백상공회의소가 영동·태백선 일반열차 출발·종착역(동해역) 변경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태백상의는 26일 건의서를 통해 “오는 3월부터 기존 강릉역까지 운행하던 강릉선 KTX를 동해역까지 운행하는 계획에 따라 일반열차 운행이 재조정됐다”며 “영동·태백선 출발·종착역을 기존 강릉역에서 동해역으로 변경하는 계획은 동해역에서 강릉역까지 셔틀열차를 운행한다고 해도 환승 대기시간으로 인해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철도구축망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동해역으로 변경한다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강릉역 신축공사로 인해 강릉역이 임시폐쇄된 이후 4년여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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