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출생 웃돌아…하루 10명 줄어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지난해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며 인구의 자연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당 1.08명으로 전년(1.07명) 대비 1.5%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로 나타났다.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전년(0.98명)과 비교해 5.9% 하락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는 8300명에 그쳐 전년(8400명) 보다 100명 감소했다.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만2000명에서 1만1900명으로 100명이 줄었다.이처럼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 보다 적은 현상이 지속,강원지역의 인구 자연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도내 1일 평균 출생아수는 23명,1일 평균 사망자수는 33명으로 하루 평균 10명의 인구가 강원지역에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권소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