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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목욕탕·극장·상가 ‘텅텅’…사업주 “문 여는게 오히려 손해”

감염확산 우려에 이용객 급감
임시휴업·영업시간 축소 결정
“임대료 지원 등 정부대책 필요”

권소담 kwonsd@kado.net 2020년 02월 28일 금요일 4 면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밀집한 공간을 피하라는 정부 권고가 나오자 도내 대표적인 상가들은 물론 목욕탕,영화관 등 다중이용업소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춘천시에는 매출감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소상공인 전화가 하루 평균 30여 통씩 접수되고 있다.음식점,카페,휴게음식점은 물론이고 꽃집이나 농어촌민박·펜션 등 숙박업도 매출이 대폭 줄었다며 피해 상황을 신고했다.

춘천의 대표적인 상권인 지하상가와 명동상가도 비상이 걸렸다.명동상인회 등 지역상가대표들은 “매출이 확진판정 이전보다 5분의1수준으로 줄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춘천의 한 24시 사우나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지난 22일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손님이 급감해 유지비 부담이 커진데다 24시간 영업 특성상 목욕탕에서 숙박을 해결하려는 외지인이 많아 내린 결정이다.

해당 업체는 평소 하루 1000∼1500명의 손님이 방문,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지만 지난 22∼23일은 주말임에도 일 평균 방문객 200명에 그쳤다.매월 직원 16명을 고용하기 위한 인건비 3000만원,전기·수도요금 1억원,비누·치약·화장품 등 비품비 3000만원 등의 비용이 지출되지만 현재 추세로는 목욕탕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고 판단했다.해당 목욕탕 관계자는 “손님이 없는데 수도·전기요금을 감당하기 버겁다”고 말했다.

한국목욕업중앙회에 따르면 도내에는 원주·강릉 각 41곳,속초 28곳,춘천 25곳 등 314곳의 목욕탕이 영업중이다.고재규 한국목욕업중앙회 도지회장은 “코로나19로 도내 목욕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대료 지원 등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화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춘천의 한 영화관은 관람객이 급감하자 27일부터 영업시간을 축소해 첫 영화는 오전10시30분,마지막 영화는 오후10시에 상영한다.영화관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조조 및 심야영화 상영을 줄였다”고 말했다.강원지역에는 31개의 영화상영업체가 운영하는 119곳의 영화상영관이 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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