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버스·택시 일제소독
북대구행 노선운행 잠정중단
운수업체에 손세정제 등 제공

▲ 정선군은 27일 정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9개 읍면 운행 시내버스와 터미널 건물에 대한 대규모 방역을 실시했다.
▲ 정선군은 27일 정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9개 읍면 운행 시내버스와 터미널 건물에 대한 대규모 방역을 실시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대중교통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군은 고한·사북공영터미널에서 매일 9회 북대구를 왕복하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27일 밝혔다.또 동서울은 1일 28회에서 18회,의정부시 노선의 경우 5회에서 4회,고양시 노선은 6회에서 5회로 각각 운행을 줄였다.

장애인콜택시는 코로나 확진지역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정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동서울과 원주,강릉 노선은 정상 운행에 나서지만,승객 안전을 위해 자체 소독과 방역을 확대키로 했다.군은 시내버스 18대와 택시 194대,장애인콜택시 4대 등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방역강화에도 나섰다.정선 영신택시는 강원랜드 카지노 임시 휴장 연장에 따라 28일까지 19대의 택시 운행을 중단하고 휴무를 결정했다.

군은 대중교통 운행 대책 시행과 함께 대규모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지역 운수업체에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 제공과 운행종사자 마스크,장갑 착용은 물론 버스·택시 승강장에 대한 방역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마을버스도 마스크 착용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최승준 군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방역은 물론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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