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월드비전·초록우산
생계비·예방용품·식료품 지원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위해 강원도내 사회복지계가 긴급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지원이 시작된다.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관련 예산 5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춘천·강릉·속초 등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구가 많은 원주 등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지자체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코로나19감염병 피해대응 긴급지원사업비’로 8182만원의 지원금을 강원도에 배정할 방침이다.배분된 지원금은 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내 재가서비스 이용자 생계비와 돌봄종사자 감염 예방용품 지원 등에 쓰인다.

무료급식 서비스가 끊긴 노숙인,노인 등을 위한 도시락,대체식품 등 식료품 지원에도 나선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창일)의 경우 3월 초부터 긴급 구호비와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지원한다.도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구호비는 가구당 10만원씩 지원되고,예방키트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고주애)도 도내 취약계층 아동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하고 생계비와 감염예방용품 구입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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