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이적생 고무열·신세계
공격·수비 문제 해결사 기대감
훈련서 유기적인 움직임 강조
경기장서 팬들과 만남 기다려

▲ 고무열(왼쪽), 신세계
▲ 고무열(왼쪽), 신세계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에서 2020시즌을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영입한 고무열과 신세계는 그동안 고절직인 문제로 평가받던 공격과 수비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고무열은 공격과 스피드,패스 등 여러 방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2013년 포항의 우승에 기여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는 2018∼2019년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 현대를 거쳐 김 감독의 부름을 받고 강원FC로 임대 이적했다.신세계는 2011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올해로 K리그 10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선수다.신세계는 대인 방어에 능하고 활동량이 돋보이며 김병수 감독의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어울리는 수비수다.강원FC에서 이적한 선수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고무열,신세계에게 서면으로 올 시즌 각오를 들어봤다.



-강원FC 선수들과 1,2차 동계전지훈련을 갔다 오면서 구단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 텐데 느낌은.

△고무열 = “강원FC는 구단 직원과 선수,코칭스태프까지 전부 다 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너무 좋다.”

△신세계 = “일단 강원이라는 팀에 와서 경험해보니 굉장히 건강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모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한마음으로 움직이려 하고 팀을 위해 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강원FC 팬들의 기대가 정말 크다.리그 준비는 잘하고 있나.

△고무열 = “강원FC라는 팀에 걸맞게 좋은 축구를 하려고 준비를 착실하게 잘하고 있고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도 열심히 전부 준비를 잘하고 있다.”

△신세계 = “1,2차 동계훈련을 부상 없이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의 기대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보일 준비는 된 것 같다.”

-김병수 감독과의 호흡은 어떤가,훈련하면서 어떤 내용을 주문하나.

△고무열 = “이 팀에 이적하게 된 이유가 김병수 감독님이기 때문에 더 빨리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현재는 감독님이 공격적인 내용을 중요하게 말하고 강조한다.”

△신세계 = “일단 감독님한테 축구를 배울 수 있어 요즘 굉장히 행복하다.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11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어 그부분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K리그 일정이 미뤄졌는데 아쉬움은 없는지.

△고무열 = “우리 팀은 호흡이 조금 더 맞으면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강릉에서 지내고 있지만 큰 불편함은 없고 조심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신세계 = “아쉬움이 크지만 전술적인 부분을 더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편으론 좋은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래도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강원FC 리그 예상 순위는 몇 위.

△고무열 = “순위를 예상하기는 너무 어렵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 = “4위안에는 무조건 들어간다는 자신감은 있는 거 같다.(시즌)막바지까지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본다.”

-강원FC 팬들에게 한마디.

△고무열 = “기다려주는 만큼 더 좋은 축구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신세계 = “하루빨리 팬분들과 경기장에서 같이 뛸 수 있는 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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