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건위 조례안 심사·의결
평화지역 특화 지원안 마련 촉구

강원도의회가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관련해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18일 제288회 임시회 1차 상임위회의에서 ‘강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이 자리에서 조성호(원주) 의원은 “지원 대상이 취약계층 위주로 포함,일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대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며 “기간제근로자나 단기근로자,특수고용 근로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상품권으로 지급할 경우 지급 시기가 늦어질 수 있고,시군에서도 상품권을 활용해 비슷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별 특수성 등을 고려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조형연(인제) 의원은 “군 의존도가 높은 평화지역은 군 간부·장병 등의 외출통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평화지역에는 특화된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영재(홍천) 의원은 “타 지역보다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원주,강릉 등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에 따라 경제건설위원회는 이날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의 지원금 지급방법을 기존 강원상품권에서 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바꾸는 등 일부내용을 수정해 가결했다.이와함께 경건위는 이날 홍천~춘천 국도5호선 확·포장사업 시행 촉구 건의안 등 4건도 심사,의결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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