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도로·건물 등 대대적인 방역활동 총력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30대 여성의 가족과 주변인 등 11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5일 인제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인 A(30대)씨의 가족 3명을 포함해 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11명을 대상으로 한 검체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나타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군청산하 실·과·소별로 팀을 구성해 지역내 도로와 건물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총력을 가울이고 있다.또 보건당국에서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다행히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 스페인에서 영국을 경유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지난 21일 기침,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23일 인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이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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