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정당별 전열 정비 세결집 돌입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6~27일 진행되면서 총선승리를 향한 선거전의 막이 오른다.그러나 여야 정당후보와 무소속간 접전을 치르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총선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막판까지도 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총선 후보자 등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할 수 있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4월2~14일까지 진행된다.다음 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도정치권에 따르면 25일 현재 도내 8개 선거구 후보는 총 37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대 총선 27명보다 10명(37.0%) 늘어난 수치다.그러나 군소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의 후보등록상황을 지켜봐야하는 만큼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통합당 등 여야정치권이 국정현안과 패스트트랙 등 선거법 개정을 놓고 극한 대립을 펼쳐왔던 만큼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여야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도내 총선구도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당대결에서 무소속까지 가세한 ‘일여다야’구도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도내 8석 중 과반수인 4석 이상을 승리하는 것으로 목표로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선다.민주당은 이광재 선거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서 물러난 지 10년만에 원주갑선거구에 출마,도내 전 선거구에서 바람몰이에 나선 상태다.민주당은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원주와 춘천,강릉을 잇는 영동,영서벨트를 구축,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세결집에 나설 방침이다.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보수층 결집을 통해 국회의원 8석 전석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이번 총선을 ‘문재인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춘천,원주,강릉과 도내 주요 선거구에 현역의원과 전직장관 등을 집중 배치,인물론을 통한 현안 해결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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