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사망자 139명…완치 4천528명·격리치료중 4천665명

▲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27일부터 미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유럽발 항공기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2020.3.25
▲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27일부터 미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유럽발 항공기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2020.3.25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천33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4명에 이어 연일 100명 안팎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09명이고 이중 외국인이 3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91명 중 13명이 검역과정에서 발견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2명, 경기 11명, 경북 9명 순이다. 이 밖에 인천에서 3명, 충북·울산에서 각 2명, 부산·광주·대전·경남·제주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해 139명으로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4명이 늘어 총 4천528명이 됐다. 완치율은 48.5%로 높아졌고,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천665명으로 완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