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남미영·이종재 기자] 주말과 휴일동안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 5명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도에 따르면 28~29일 이틀간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명(1명 인천검역 확진)으로 늘었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춘천 3명,속초·원주 각 1명이며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다.

주말동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3명이 추가돼 춘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영국 런던에서 카타르를 거쳐 입국(25일)한 춘천거주 이모(40대·온의동)씨는 지난 2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지난 18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춘천 거주 김모(50대·여·퇴계동)씨도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김씨의 접촉자인 남편도 29일 양성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조치됐다.이들은 인천공항에서 남춘천까지는 철도를,남춘천역에서 자택까지는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퇴계동 소재 대형마트,자택 근처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와 원주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다.모 항공사 조종사로 일하는 A(44·속초거주)씨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입국한 뒤 27일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A씨는 강릉의료원에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귀국한 원주 출신 사업가 이모(61)씨는 입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이씨는 지난 28일 오전 인천공항에 입국,당시 인후통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진단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이씨는 이날 오후 공항 임시격리시설에서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이씨는 국립인천검역소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남미영·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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