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주말 이틀새 5명 추가 발생
미국·영국·필리핀·태국서 입국
도내 누적 확진 3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동안 강원도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가 잇따라 발생,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8~29일 주말 이틀새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1명 인천검역 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춘천 3명,속초 1명 등 4명이며 원주 1명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통계에서는 제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명(사망 1명)으로 늘었다.춘천지역에서는 영국,필리핀 등 해외 입국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서 카타르를 거쳐 입국(25일)한 춘천거주 이모(40대·온의동)씨는 지난 2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춘천 거주 김모(50대·여·퇴계동)씨도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김씨의 남편도 29일 양성판정을 받았고,이들 부부는 원주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속초와 원주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다.모 항공사 조종사인 A(44·속초거주)씨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28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경기 안양시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A씨는 속초의 원룸에서 혼자 생활해 가족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미국에서 귀국한 원주출신 사업가 이모(61)씨는 지난 28일 입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이씨는 국립인천검역소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이날 기준 해외 입국자 신고접수 인원은 전체 397명 중 326명이 입국했다.입국예정자는 29일 17명,30일 13명,31일 15명,4월1일 이후 26명 등 71명이다.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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