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 9900매 전달

▲ 양구군청 공무원들이 30일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및 교사 등 3300여명에게 지원될 마스크를 차량에 싣고 있다.
▲ 양구군청 공무원들이 30일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및 교사 등 3300여명에게 지원될 마스크를 차량에 싣고 있다.

속보= 양구군이 지역 내 마스크업체의 납품 지연으로 차질(본지 3월 10일자 17면)을 빚은 주민공급용 마스크 일부를 전격 공급한다.군은 지난 2일 예비비 3억원을 편성,지역 내 마스크업체에 발주한 9만매 마스크 가운데 일부인 3만5000매를 확보함에 따라 4월초 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3만5000매 가운데 5000매와 양구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2300매 등 총 9900매를 6일 개학하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이날 읍면사무소를 통해 긴급 배부했다.군은 나머지 3만매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읍면사무소에 배분한 뒤 이장들을 통해 가구별로 나눠줄 예정이다.군은 1~2인가구 2매,3~4인가구 4매,5~7인 가구 6매,8인 이상 가구는 8매를 우선 나눠주기로 했으며 잔여분인 5만5000매에 대해서는 4월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이미 이달 초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등 시설에 4400매의 마스크를 배부한데 이어 지난 20일 장애인과 경로당,노인·아동·장애인·다문화가족 복지시설,자활시설 등에 9800여매의 마스크와 440개의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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