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별로 헌혈릴레이 실시
헌혈증서 210개 기부 눈길

▲ 육군6사단 김성수 중령을 비롯한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헌혈증서와 헌혈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육군6사단 김성수 중령을 비롯한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헌혈증서와 헌혈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육군 6사단 장병들이 헌혈릴레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국가적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6사단에 따르면 사단 예하부대 장병들은 이달 중순부터 부대별로 헌혈릴레이를 실시,30일 현재 공병대대 등 5개 부대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해 약 15만 ml의 혈액을 모으고 210개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이어 오는 4월에도 2연대 3대대 등 8개 부대를 대상으로 헌혈릴레이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헌혈에 동참, 22년간 276회의 헌혈을 해 ‘헌혈 명예대장’을 받은 군사경찰대대의 김성수 중령과 헌혈금장(50회 이상)을 받은 사단 공병대대 이주하 중사,은장(30회 이상)을 받은 임준형 대위 등 평소 헌혈에 적극 참여한 간부뿐 아니라 장병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김 중령은 최근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큰 위기라는 소식을 접하자 국가를 위해 망설임 없이 본인의 헌혈증서 70장을 희사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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