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병원 이은 사례…61개 의료기관 간병인 전수조사에서도 2명 확진

대구지역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환자 10, 종사자 1)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이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질병관리본부 통계 120명)를 넘어선 또 다른 사례다.

제2미주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늘었다.

제2미주병원(8∼11층)은 대실요양병원(3∼7층, 확진자 94명)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한 건물에서만 2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병원급 의료기관 61개소 간병인 2천368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도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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