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흔들바위
▲ 설악산 흔들바위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만우절인 1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이 글에는 “흔들바위를 찾은 평균체중 89㎏의 외국인 관광객 11명이 이날 오전 일출 관광을 마친 뒤 ‘이 바위는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말에 흔들바위를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설악산 국립공원 페이스북 캡쳐.
▲ 설악산 국립공원 페이스북 캡쳐.
이 글은 매년 만우절마다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등장하는 가짜뉴스로 밝혀졌다.그러나 SNS 등을 통해 해당 글이 급속히 퍼지면서 속초시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문의가 잇따랐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흔들바위는 건재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국립공원 측은 “가짜뉴스에 실검(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하고 있다”며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으니 안심해달라”라고 전했다.한편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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