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영회, 총선 후보자에 요구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강조

홍천군 번영회(회장 전명준)는 1일 홍천의 30년 숙원인 홍천∼용문 철도 유치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1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 번영회는 성명서에서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TV토론을 분석한 결과,모든 후보자들이 홍천∼용문 철도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 실행계획이 없이 득표만을 위해 두루뭉술하게만 있을뿐”이라며 홍천∼용문 철도 유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6일까지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군 번영회는 “홍천∼용문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려면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홍천군민은 후보자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제1공약 채택 여부를 밝혀달라”고 했다.또 “홍천은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어 어느지역보다 철도유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며 “홍천∼용문 철도 유치와 홍천과 인접시군을 연결하는 철도유치 공약과의 우선순위도 알려달라”고 했다.

군 번영회는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모든 내용을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전 회장은 “홍천∼용문 철도 유치는 반드시 실행돼야 하는 홍천 최대 현안사업”이라며 “홍천군민들은 후보자가 당선된 후 홍천∼용문 철도 유치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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