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진화하는 소방대원[연합뉴스 자료사진]
▲ 산불 진화하는 소방대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소방본부는 소화용수를 더 멀리, 더 넓게 분사할 수 있는 산불 진화용 ‘토네이도 소방노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토네이도 소방노즐은 이상현 강원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의 아이디어에 민간업체 마른안개의 기술력이 더해진 장비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됐다.

기존 장비의 경우 직선으로 물을 뿌리면 분사 거리가 7m에 불과했으나 새로 개발한 장비는 16m 이상 물을 뿌릴 수 있다.

무동력 수압을 이용한 회전식 기능도 더해져 분무식으로 분사할 때도 거리와 면적이 더 넓다.

강원소방은 3일 춘천 봉의산 순의비 공터에서 시연회를 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소방서와 산불 진화기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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