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 정책 팸플릿] ■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캠프페이지 활용안 ‘3인 3색’
레고랜드 연계 지역개발 이견
교도소 이전·특례시 모두 찬성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강원도민일보는 4·15총선을 정책공약과 지역현안 중심으로 치르기위해 지역현안을 총망라한 ‘정책팸플릿’을 제작,게재합니다.첫 순서로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선거구입니다.정책팸플릿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시기 바랍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3명은 지역 최대 현안인 캠프페이지 활용에 대해 모두 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허영 후보는 “캠프페이지는 시민휴식과 관광기능을 갖춘 공원으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충한 육아맘이 행복한 맘(MOM) 파크와 창업인큐베이터 영(Young)파크를 함께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캠프페이지를 춘천만의 센트럴파크로 만들어 전국의 유명 관광지로 육성,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고 답했으며 엄재철 정의당 후보는 “녹지를 최대한 살려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레고랜드 개장과 연계한 지역개발에 대해 다른 대책을 내놨다.허 후보와 김 후보는 지역 여건과 교통망 연계 방안을 밝힌 반면 엄재철 후보는 레고랜드 백지화를 주장했다.

허 영 후보는 “레고랜드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제2경춘국도와 서면을 연결해 수도권 관광객 유입효과를 높이고 이미 건설된 춘천대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태 후보는 “레고랜드 관광객이 춘천도심으로 올 수 있도록 ‘춘천 샹젤리제 거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적이 있다”며 “무엇보다 레고랜드가 정상적으로 개장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반면 엄재철 후보는 “무리한 개발을 멈추고 중도를 선사문화박물관으로 만들어 소중하게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춘천지역 주요 현안인 춘천교도소 이전과 춘천특례시 추진,학곡지구 행정기관 유치에 대해 세 후보 모두 ‘찬성’을,남산면 고형 폐기물 연료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표명했다.

근화동 하수처리장 이전에 대해 허영·김진태 후보는 ‘찬성’,엄재철 후보는 ‘반대’했다.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소득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선택적 지급보다는 보편적 지급을 주장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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