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
이광재 “청년 지원 정책 확대”
방정기 “교육도시 인프라 조성”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고향을 한번도 떠난 적 없는 홍천지킴이와 도시로 떠나 중앙 무대의 경험을 가지고 귀향한 후보의 대결’

홍천군의원 가선거구(홍천읍,북방면)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광재(51) 후보와 미래통합당 방정기(53) 후보의 경쟁은 이같은 말로 요약된다.이 후보는 꾸준한 지역봉사로 홍천군민대상(2016년)을 수상한 홍천지킴이,방 후보는 도지사 비서실장·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도·중앙 정부 경험을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 후보의 제1호 공약은 청년지원 정책 확대다.이 후보는 청년이 머물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하면 ‘모든 세대가 떠나는 홍천’서 ‘돌아오는 홍천’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방 후보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교육 여건이 좋아야 출산율이 높아지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도 육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 전문가,방 후보는 교육 전문가임을 자처했다.이 후보는 “인구소멸 위험 도시에 처한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문화예술 분야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넘쳐야 가능하다”며 “이는 지역사정을 속속히 잘 알고 있는 후보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일꾼임을 강조했다.방 후보는 “젊었을 때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와 지방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홍천에서 자신이 첫번째”라며 “안면 장사는 지속력이 없는것 처럼 안면 선거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폭넓은 경륜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선거의 승패는 젊은층 지지에 달려 있다”며 “누가 지역발전의 적임지인지 꼼꼼히 생각하고 결정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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