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보다 유권자 4만5620명 증가
60대 이상 고령인구 21.5% 늘어나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도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유권자가 전체도민의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전인 20대총선(82.5%)에 비해 3.5%p나 증가한 것이다.18세 유권자(1.2%)를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이었다.특히 영월· 고성군의 유권자 비중은 90.4%,90.1%로 각각 집계됐다.



5일 도선관위가 확정한 국내 선거인명부 현황에 따르면 21대 총선 도내 유권자수는 132만3478명으로,총 인구(153만9225명·선거인명부 작성일 기준)의 86.0%에 달했다.2016년 20대 총선 당시 도내 유권자 비율은 82.5%(127만7858명)로 조사,4년 새 3.5%p(4만5620명)증가했다.신규 편입된 18세 유권자(1.2%)를 감안하면 순수하게 2.3%p 늘어났다.2012년 19대 총선 당시 인구대비 도내 유권자 비율은 79.9%(122만7538명)였다.

도내 전체 인구의 유권자화 현상이 가속화된 것은 60대 이상 인구가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3월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60대 이상 인구수는 44만4244명으로 2016년 3월(36만5666명)보다 21.5% 증가했다.반면 20∼50대 인구수는 모두 감소했다.30대(16만9113명)는 4년 전보다 10.1%p,40대(22만7123명)는 8.8%p 각각 감소했다.60대 이상 인구는 도내 유권자 대비 33.6%를 차지하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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