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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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 매년 4월이면 춘천 소양강 댐 일대에서 흩날리는 꽃잎들로 장관을 이루는 벚꽃의 만발이 관측이래 두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춘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 만발한 벚꽃이 지난 1968년 관측 이래 두번째로 빨랐던 것으로 확인됐다.올해보다 빠른 만발일자는 지난 2014년 4월 4일 단 하루 뿐이었다.만발은 매화나 복숭아,개나리,벚꽃 등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식물이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앞서 지난달 28일 매화가 만발이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은 개나리,이달 1일은 진달래가 관측이래 가장 빨리 만발했다.

춘천기상대 관계자는 “일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개화부터 만발시기까지 관측이래 매우 빠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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